전국 규모 민화공모전 완벽 가이드

민화공모전은 민화작가들에게 작품활동의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 주고, 기량 향상의 통로이자 신인들의 등용문 역할까지 하는 좋은 제도이다. 현재 실시되고 있는 민화계 공모전의 내용을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고, 민화 공모전의 현주소, 나아가 앞으로의 비전까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민화 공모전에 대한 종합적이고 자세한 가이드는 공모전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확인하고 보다 치열하고 활발한 작품 활동의 계기로 삼으려는 많은 민화작가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이다.

전국 규모 민화공모전 완벽 가이드‘공모전’이란 문자 그대로 ‘공개 모집한 작품을 경합시켜 입상작을 선정하고 이를 전시하는 전시회’를 말한다. 공모전은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우고 실력향상에 기여하는가 하면 참신한 신인 발굴의 기회를 마련하는 등 여러 긍정적인 기능을 지닌 제도다. 장르를 막론하고 예술의 어느 분야든 공모전이 있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당연히 우리 민화계에도 이미 서너 개의 굵직한 공모전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그 중에는 10년을 넘어서는 연륜을 자랑하는 공모전도 있고 새롭게 탄생한 공모전도 있다. 공모전의 열기 또한 나날이 뜨거워가고 있다.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공모전이 성립되려면 몇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우선 ‘공개모집’이 가능할 만큼 저변이 넓어야 하고 ‘경쟁을 통한 선정’이 의미가 있을 만큼 작가의 기량이 일정 수준에 올라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하자면 작가의 수가 충분히 확보돼야 하고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질 만큼 작품의 전반적인 수준 또한 뛰어나야 한다는 말이다.
민화계에 서너 개의 공모전이 존재하고 모두 뜨거운 열기 속에서 개최되고 있다는 것은 민화계가 이러한 조건을 이미 충분히 충족시키고 있음을 뜻한다. 최근 들어 민화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민화계의 외연이 크게 넓어지고 있다는 증거는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지만, 공모전이야말로 그러한 사실을 확인시켜 주는 가장 확실하면서도 중요한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이번호에서는 현재 실시되고 있는 민화계의 공모전의 내용을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고, 민화 공모전의 현주소, 나아가 앞으로의 비전까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무엇보다 민화 공모전에 대한 이처럼 종합적이고 자세한 가이드는 공모전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확인하고 보다 치열하고 활발한 작품 활동의 계기로 삼으려는 많은 민화작가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이다.
현재 민화계의 대표적인 공모전으로는 조선민화박물관(관장 오석환)이 주최하는 ‘김삿갓문화제전국민화공모전’, (사)한국민화협회(회장 신동식)가 주최하는 ‘전국민화공모전’. 한국전통민화협회(회장 윤인수, 이사장 신영숙)가 주최하는 ‘한국전통민화협회전국공모전’ 그리고 조자용기념사업회(회장 김종규)가 주최하는 ‘대갈문화축제현대민화공모전’을 꼽을 수 있다. 이중 김삿갓문화제전국민화공모전과 한국민화협회전국민화공모전은 비교적 연륜이 오랜 공모전이고 전통민화협회전국공모전과 대갈문화축제현대민화공모전은 3년 미만의 신생 공모전이다. 이들 민화공모전은 주최 단체의 성격에 따라 각기 개성있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민화화단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들 민화공모전의 내용을 하나 하나 살펴보기로 한다. 소개 순서는 연륜에 따르도록 한다.

[fresh_divider style=”dotted”]

01. 김삿갓문화제 전국민화공모전

김삿갓문화제전국민화공모전은 영월의 조선민화박물관(관장 오석환)이 주최하는 민화공모전이다. 지난 2000년 첫 회 행사를 치른 이래 지난해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개최되어 올해로 15회째를 맞게 되는 관록의 공모전으로서 민화계를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공모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공모전은 이미 2000년대 초에 민화계의 급격한 발전을 예견한 오석환 관장의 혜안이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오 관장은 2000년 7월 박물관 개관과 함께 바로 이 공모전을 실시함으로써 공모전을 조선민화박물관의 트레이드 마크로 삼고자 했던 것이다. 이런 점에서 민화공모전의 선구를 이룬 공모전이라고도 할 수 있다.
공모전은 첫 회부터 민화계 안팎의 큰 관심을 끌며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처음 시작 단계에서는 지방 박물관 행사의 하나로 조촐하게 시작되었으나 회를 거듭하면서 권위를 더해 이후 영월군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영월을 대표하는 축제인 ‘김삿갓문화제’의 중요한 행사의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다. 현재의 정식명칭인 ‘김삿갓문화제전국민화공모전’이 이러한 내력을 잘 말해주고 있다. 대상의 상격도 처음의 ‘영월군수상’에서 제4회 대회 때부터는 ‘강원도지사상’으로, 제6회 대회 때부터는 ‘문화체육부장관상’으로 바뀌었다.
상금의 규모 또한 급격히 커져 제1회 대회 때 대상 상금은 1백만 원이었으나 이후 거의 매년 인상을 거듭해 지난해인 2013년의 경우 대상 상금은 무려 1천5백만 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상금 규모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민화공모전 중 단연 최다액이다.
 

2013년 제14회 대상 김경자 해상군선도

▲2013년 제14회 대상 김경자 해상군선도


 

공모전 주요 내용

김삿갓문화제전국민화공모전은 공모전 규정에서 “전통 민화의 계승, 발전과 대중화를 위하여 우수한 신인 민화 작가를 발굴, 육성하는” 것을 개최 목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공모전은 영월군의 후원 하에 조선민화박물관이 주최하되 이를 위해 별도의 ‘공모전운영 위원회’을 두어 위원회가 공모전의 전반을 주관하고 있다. 현재 공모전은 매년 영월의 대표적인 지역축제인 김삿갓문화제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참가자격에는 별다른 제한이 없으며, 공모부문은 전통민화와 창작민화 모두 수용한다.
응모관련 자세한 사항은 조선민화박물관(전화 033-375-6100)에 문의하거나 박물관 홈페이지 (www.minhwa.co.kr)를 참조하면 된다.
 
[fresh_accordion]
[pane title=”응모 및 개최시기”]
공모전의 개최 시기는 ‘김삿갓문화제’의 개최시기를 참고해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지만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매년 8월에 개최한다. 올해 공모 기간은 8월 1일부터 18일까지이다
[/pane]
[pane title=”심사기준”]
심사 위원은 운영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임명된 4인 이상, 7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주요 자격은 민화관련 석박사 학위를 소지한 학자, 작가의 경우에는 15년 이상의 활동경력을 가졌거나 민화관련 교육기관에서 3년 이상 민화를 지도하고 있는 사람 등이다. 심사에서는 ▲민화의 느낌과 기법의 전통성▲예술성▲구도, 색, 선, 재료 등 전문성▲참신한 창의성 등이다. 이들 항목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창의성과 예술성으로 합산 점수 10점 만점에 각각 3점씩이 배당된다.
[/pane]
[pane title=”입상 및 시상”]
올해는 전통민화 부문과 창작민화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부문별 인원과 시상 내역은 아래와 같다.

대상 : 1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상장 및 상금 1,500만원)

전통 민화 부문 : 4명(상금 : 2,000천만원)

최우수 : 2명(강원도지사 상장 및 상금)
– 병풍, 가리개 부문 1명 : 상금 700만원
– 액자 부문 1명 : 상금 500만원
우수 : 2명(영월군수 상장 및 상금)
– 병풍, 가리개 부문 1명 : 상금 500만원
– 액자 부문 1명 : 상금 300만원

창작 민화 부문 : 2명 (상금 : 800만원)

최우수 : 1명(강원도지사 상장 및 상금 500만원)
우수 : 1명(영월군수 상장 및 상금 300만원)
– 장려 : 10명(상장 및 상품)
– 특선 : 20명(상장)
– 입선 : 응모작품의 30% 내외(상장)

[/pane]
[/fresh_accordion]

[fresh_divider style=”dotted”]

02. 한국민화협회 전국민화공모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큰 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사단법인 한국민화협회(회장 신동식)는 지난 1995년 설립되었던 ‘한국민화작가회’를 전신으로 하는 단체로 현재 활동하고 있는 민화관련 단체 중 최대의 규모와 조직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작가 단체다. 한국민화협회전국공모전은 지난 2008년 한국민화작가회가 현재의 ‘한국민화협회’로 발전적인 탈바꿈을 하면서 새롭게 제정, 시행한 이후 현재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와 지난해까지 제6회 공모전을 개최했다. 민화계 최대 단체의 공모전답게 문화체육부와 (사)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사)한국미술협회가 후원하며 대상은 문화체육부장관상이다.
어느 공모전이나 심사과정은 까다롭고 엄격하지만, 한국민화협회 공모전의 심사위원은 자격요건이 특히 까다로운 것으로 유명하다. 협회 입회 자격을 공모전 수상 실적과 연계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즉 공모전에 입상한 사람은 점수에 따라 회원자격이 부여되는 것이다. 또한 입상자 중 협회가 정한 일정 기준을 충족시킨 사람은 큰 과오가 없는 한 이사회의 의결에 따라 추천작가 또는 초대작가로 우대한다.
즉 대상을 수상하거나 우수상을 2회 이상 연속 수상하거나, 특선 이상을 연속 3회 이상 입상 혹은 특선 이상을 격년으로 5회 이상 입상한 사람 등에게는 추천작가의 자격이 부여된다. 추천작가로서 공모전 전시회에 5회 이상 참여한 사람, 또는 심사위원을 역0909
임한 사람 중 운영위원의 추천으로 회장이 추대한 사람에게는 초대작가의 자격이 부여된다. 협회의 규모와 조직에 비해 상금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권위는 대단한 셈이다.
 

공모전 주요 내용

한국민화협회 공모전운영위원회의 운영규정안은 공모전의 개최 목적에 대해 “전통 민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21세기 문화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성 민화작가의 높은 수준을 가늠함과 동시에 역동적이고 활동적인 신인 작가를 발굴 육성할 목적으로 개최한다” 고 밝히고 있다. 한마디로 민화의 계승발전, 작가의 역량 강화, 실력있는 신인의 발굴 및 육성에 그 목적이 있다는 말이다. 이 공모전 역시 한국민화협회가 주최하되, 별도의 공모전 운영위원회를 구성, 운영위원회가 공모전 전반을 주관하도록 되어 있다. 출품자격은 ‘민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으로 되어 있어 자격에는 어떤 제한도 없는 셈이다. 공모부문은 궁중화를 포함한 전통민화와 창작민화이다.
 
[fresh_accordion]
[pane title=”응모 및 개최시기”]
공모전은 매년 개최하며 개최 시기는 운영위원회의 결정에 따르도록 하되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매년 10월에 개최한다. 올해 제7회 공모전의 경우 원서접수는 2014년 10월 6일(월)부터 10일까지이며 심사결과 발표는 10월 15일(수) 정오이며 입상자 통보는 인터넷 홈페이지 및 개별 통보를 통해 이루어진다. 입상작에 대한 전시는 11월 25일(화)~11월 30일(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미술관에서 열린다. 응모를 위한 원서는 5월 15일(목)부터 한국민화협회 각 지부를 통해 교부되기 시작, 현재 진행 중이다. 원서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pane]
[pane title=”심사기준”]
심사위원은 협회 내부의 인사 및 외부 인사로 나뉘는데 내부 위원의 경우, 협회의 공모전에 출품하지 않는 사람으로서 추진 위원, 고문, 자문, 작가 활동 8년 이상인 임원 중에서 12인 이상 15 인 이하의 인원을 운영위원에서 선임한다. 그밖에 5년 이상 경력의 민화 이론가 및 평론가와 타 8년 이상 경력의 타 민화 단체 구성원들로 외부 심사위원을 위촉한다. 내부 심사위원과 외부 심사위원의 비율은 8:2이다. 이는 민화협회 자체가 최고의 기량을 지닌 작가들의 단체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이외에도 심사위원은 운영위원회가 규정한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심사기준은 ▲전통성(전통민화의 느낌과 기법)▲예술성(아름다움)▲전문성(구도, 색, 선, 재료 등의 수준)▲창의성의 네 부분으로 나뉘는데, 10점 만점에 배점은 모두 2.5점씩으로 동일하다.
[/pane]
[pane title=”입상 및 시상”]
입상 부분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선, 입선 등으로 나뉘는데, 총 입상자의 수는 응모자의 50% 정도가 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부문별 수상자의 수와 시상내역은 아래와 같다.
[ws_table id=”10″]
[/pane]
[/fresh_accordion]
 
[fresh_divider style=”dotted”]

03. 한국전통민화협회 전국공모전

(사)한국전통민화협회(회장 윤인수, 이사장 신영숙)는 이례적으로 충청북도 청주에 근거지를 둔 민화단체이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으면서도 서울 두 곳과 충남 대전, 경남 창원, 경북 포항 등 모두 5곳에 지부를 둘 만큼 만만치 않은 회세와 조직을 자랑하고 있다. 이를테면 ‘지역 기반 민화단체’의 모범과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단체인 셈이다. 전국공모전은 올해로 탄생 10주년을 맞은 한국전통민화협회가 지난 2012년에 만든, 문자 그대로 전국 규모의 공모전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신생 공모전이지만 투명하고 엄정한 심사, 다른 공모전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상금 규모와 사후 지원 등으로 날이 갈수록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공모전 역시 한국민화협회의 공모전처럼 점수제를 도입, 수상자에게 특전을 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즉 대상에게는 10점, 최우수상 7점, 우수상 5점, 장려장 3점, 특선 2점, 입선 1점 등의 점수를 주고 총 점수가 12점을 넘는 사람에게는 추천작가의 자격을 부여한다.

공모전 주요 내용

한국전통민화협회는 “민화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역량있는 민화 작가를 배출하며, 민화작가들의 작품 발표 및 신인들의 등용문 역할을 함으로써 민화 작가의 창작의욕을 높임은 물론 전통 민화의 우수성을 내외에 알리는 데” 그 목적과 취지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어 운영 원칙으로는▲공정한 심사(객관성 있는 학자를 비롯한 작가)▲수상 작가들의 상호간 유대▲작품의 질 향상 및 현대 민화가 나아갈 길 모색▲민화의 부가가치 창출에 적극적인 기여 등을 제시하고 있다. 공모부문은 창작민화, 전통민화 부문으로 나뉘며 자격에 특별한 제한은 없다.

[fresh_accordion]
[pane title=”응모 및 개최시기”]
공모전은 매년 개최를 원칙으로 하며 응모는 8월 중에, 입상작 전시회는 9월에 한다. 올해 제3회 공모전의 경우 접수기간은 8월 5일(화)~8월 12일(화)이며 전시는 9월 16일(화)~9월 21(일)까지 충북 청주시 예술의전당 2층 대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원서교부는 해당 기간 동안 한국전통민화협회 사무국에서 하며 다음 카페(‘한국전통민화협회’로 검색)를 통해서도 할 수 있다. 그밖에 각 지부를 통해서도 교부받을 수 있다.
[/pane]
[pane title=”입상 및 시상”]
입상 부문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선으로 나뉘며 대상은 1명, 최우수상은 2명, 우수상은 4명, 장려상은 5명, 그리고 특선과 입선은 두자리 수를 뽑는다. 올해의 경우, 심사결과는 8월 19일(화), 다음에 개설된 ‘한국전통민화협회’ 인터넷 카페를 통해 발표된다. 입상자에 대한 시상은 9월 16일(화) 청주예술의 전당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시상내역과 상금은 다음과 같다.
[ws_table id=”12″]
[/pane]
[/fresh_accordion]

[fresh_divider style=”dotted”]

04. 대갈문화축제 현대민화공모전

대갈문화축제 현대민화공모전
 
대갈문화축제 현대민화공모전 대갈문화축제는 흔히 ‘한국 민화의 중조(中祖)’로 불리는 대갈 조자용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민화의 확산과 보급, 더 나아가 민화에 대한 인식의 제고를 목적으로 온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잔치로 기획된 문화축제이다. 이 축제를 기획, 추진한 조자용기념사업회(회장 김종규)는 민화를 사랑하고 각 분야에서 우리 전통문화의 연구와 창달에 기여해 온 원로 중진들이 중심이 되어 설립한 기구이다. 송규태(원로 민화작가), 안휘준(서울대 명예교수), 윤범모(미술평론가), 윤열수(가회민화박물관장), 이호재(가나아트센터 회장), 정병모(경주대 교수) 등 참여인사의 면면만 보아도 이 기구의 중량감을 실감할 수 있다.
조자용기념사업회는 2013년 말, 결성과 함께 ‘온 국민이 함께 하는 민화잔치’로 대갈문화축제를 기획, 이듬해 벽두인 올해 1월 3일(금)부터 1월 12일(일)까지 장장 열흘 동안 서울 인사동에 있는 인사아트센터에서 축제를 열었다. 축제는 민화를 테마로 한 다양한 행사로 채워졌는데, ‘전국민화공모전’은 이 행사 중의 하나였다.
결국 이제 막 1회 대회를 치렀을 뿐인 신생 공모전이므로 공모전의 틀이 완전히 잡혔다고 할 수는 없다. 운영위원회나 운영규정 등도 아직은 불확실한 점이 많다. 그러나 민화계와 전통문화계를 망라한 풍부하고 노련한 인적구성으로 볼 때, 이 공모전은 앞으로 크게 성장해 나갈 가능성이 높은 행사라고 할 수 있다.
 

공모전 주요 내용

이 공모전은 조자용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대표적인 민화교육기관인 가회민화아카데미(원장 이형기)의 주관으로 치러진다. 주최측은 공모전의 취지에 대해 일찍이 “우리 민화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한 선각자 조자용 선생의 뜻을 기려 세계 시장에서 한국 민화를 돋보여줄 개성있는 작가를 발굴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를테면 글로벌한 감각을 갖춘 민화작가의 발굴이 핵심적인 취지인 셈이다. 실제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세계 문화의 흐름을 호흡할 수 있도록 Cité Internationale des Arts–Paris 3개월 레지던스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런 취지에 따라 공모 부문을 별도로 분류하지 않는 대신 ‘민화의 특성을 기본으로 하되 독창적이고 창의성을 기본으로 한 현대적인 작품’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주제와 바탕재료, 채색방식 등에도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fresh_accordion]
[pane title=”응모 및 개최시기”]
공모전의 개최시기는 전적으로 대갈문화축제의 일정과 맞물려 있다. 제2회 대갈문화축제의 기간과 장소는 아직 확실하게 결정되지 않았으나 1회와 큰 변동이 없다면 시기는 내년 1월 초, 장소는 인사동 인사아트센터가 될 전망이다.
작품의 접수는 8월 초부터 시작돼 10월 중순쯤 마감된다. 접수 방법은 가회민화박물관 현장 방문과 우편, 인터넷홈페이지 접수가 모두 허용된다.
[/pane]
[pane title=”심사기준”]
1차와 2차로 나누어 각각 다른 심사위원단이 맡아 진행한다. 1회 공모전의 경우, 심사위원단은 1,2차 공히 10여 명을 기준으로 약 20명으로 구성되었다. 1차에 윤범모 가천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송규태, 윤열수, 이상국 씨 등이 참여했고 2차에는 조은정 미술평론가를 위원장으로 안휘준, 윤범모, 정병모 씨 등이 참여했다.
1회 공모전의 2차 심사위원장을 맡은 미술평론가 조은정씨는 심사기준에 대해 “전통의 고수와 혁신적 적용, 혹은 온고지신이라는 선택은 오늘날의 민화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잣대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회화적 생명성을 가능케 하는 작가의 기량도 도외시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2회 공모전에서도 충분히 참고할 수 있는 대목일 것이다.
[/pane]
[pane title=”입상 및 시상”]
공모전 요강은 아직 확정 발표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는 공모시기를 지난해보다 대폭 앞당겨 수상작 발표도 11월에는 이루어질 전망이다. 시상식은 대갈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축제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수상작 전시회 역시 축제의 한 행사로 기획되어 행사장에서 행사기간 동안 계속 진행된다.
입상 부문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선, 입선으로 나뉜다. 대상은 1명, 최우수상은 2명, 우수상 4명, 장려상 5명, 특선 및 입선은 두자리 수를 선정한다.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입상자에 대한 특전으로는 앞서 말한대로 대상 수장자에게는 프랑스 연수의 기회가 주어지고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가회민화박물관 초대전의 기회가 주어진다.

제1회 대갈문화축제 현대민화공모전 입상자 명단
[ws_table id=”10″]
[/pane]
[/fresh_accordion]

[fresh_divider style=”dotted”]

05. 꿈나무를 키우는 민화그리기 대회

꿈나무를 키우는 민화그리기 대회
 
해태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민화그리기 대회는 본격 공모전은 아니지만, 그림의 기량을 겨루고 입상작을 전시한다는 점에서 그 취지와 형식이 공모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행사이다. 특히 자라나는 꿈나무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어떤 공모전보다도 선구적이면서도 의미가 큰 행사라고 할 수 있다. 가회민화박물관이 주최하고 산하교육기관인 가회민화아카데미가 행사의 전반을 주관하는 ‘전국 어린이 민화그리기 대회’와 조선민화박물관이 주최하고 영월군, 영월교육지원청, (사)영월박물관 협회가 후원하는 ‘전국 초등학생 민화그리기 대회’가 각각 10년과 8년째에 접어들었다.

 

가회민화박물관 주최 전국 초등학생 민화그리기 대회

[fresh_one_half]가회민화박물관 주최 전국 초등학생 민화그리기 대회
[/fresh_one_half]
[fresh_one_half_last]가회민화박물관 주최 전국 초등학생 민화그리기 대회
[/fresh_one_half_last]
 
[fresh_accordion]
[pane title=”특징”]
민화그리기대회는 미리 준비해 전시해 놓은 그림을 어린이들이 감상하고 그 중 마음에 드는 그림을 보고 그리게 한다. 이것은 민화가 어떤 그림인지, 민화 자체에 대한 인식이 없거나 약한 어린이들에게 민화를 알게 하는 장치이자, 일정 수준까지는 본을 사용해 그림을 그리는 민화의 속성과 맞아 떨어지는 방식이기도 하다. 어린이들에게 민화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데 일차적인 목적이 있는 만큼 형식을 너무 고집하지는 않는다. 채색은 붓, 크레파스나 색연필 등을 자유롭게 사용해도 된다.
[/pane]
[pane title=”응모 및 개최시기”]
응모는 보통 매해 10월 중순까지다. 지난 10회 대회의 경우 10월 18일까지였다. 신청은 정해진 양식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해 참가비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방법은 온라인, 팩스, 우편, 대회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대회는 접수 마감일 다음날 열린다.
[/pane]
[pane title=”입상 및 시상”]
심사결과는 대회 일주일 정도 후에 가회민화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한다. 시상은 매화상을 비롯, 연꽃상, 잉어상, 모란상, 까치호랑이상의 5개 부문에 걸쳐 이루어진다. 시상식과 작품전시회는 어린이들의 방학 중인 12월에 열린다.
[/pane]
[/fresh_accordion]

 

조선민화박물관 주최 전국 어린이 민화그리기 대회

 
[fresh_one_half]조선민화박물관 주최 전국 어린이 민화그리기 대회
[/fresh_one_half]
[fresh_one_half_last]조선민화박물관 주최 전국 어린이 민화그리기 대회
[/fresh_one_half_last]
 
[symple_ul style=”minus-blue-list”]
[symple_li]온라인 : www.minhwa.co.kr / (소식나누기 > 새소식 > 공고확인)[/symple_li]
[symple_li]팩스 : 033-375-6100~1[/symple_li]
[symple_li]우편 : (230-822)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김삿갓로 432-10 [/symple_li]
[/symple_ul]

[fresh_accordion]
[pane title=”특징”]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일깨워주고 전통의 맥을 잇도록 하기위해 개최하는 대회다. 김삿갓 문화제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민화의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 박물관을 관람하고 당일 현장에서 직접 민화를 그리거나, 그려온 작품을 출품하는 방법으로 접수가 이루어진다. 현장에서 그릴 경우는 개인 화구를 지참해야 한다. 민화라는 틀 안에서 주제와 사용재료, 채색은 자유로우며, 작품 규격은 50×30cm(4절지) 내외다.
[/pane]
[pane title=”응모 및 개최시기”]
응모는 보통 매해 9월 중순까지로 올해는 9월 1일부터 15일로 예정되어있다. 응모방법은 팩스, 우편 등으로 작품을 보내거나 대회 당일에 현장접수 후 행사장에서 그리는 것도 가능하다. 출품된 작품은 반환하지 않으며, 저작권은 박물관에 귀속된다.
[/pane]
[pane title=”입상 및 시상”]
심사결과는 대회 일주일 정도 후에 조선민화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한다. 시상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선, 입선에 걸쳐 65명 정도 선발이 이루어진다. 시상식은 민화축제 행사장에서, 작품전시회는 조선민화박물관에서 열린다
[/pane]
[/fresh_accordion]

 

글·구성 : 윤나래 기자